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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세·공시가격

우리 집은 몇백만 원, 그 집은 1년에 125억 올랐습니다

밸류클립 Lab 최종 검토 2026.07.10
한 줄 요약

제일 비싼 집은 공시가격 325억 7,000만 원의 에테르노청담입니다. 아파트·단독주택·땅의 최고가 기록과, 이 325억조차 진짜 시세가 아닌 이유까지 정리했습니다.

우리 집은 몇백만 원 올랐는데, 1년에 125억 오른 집
아파트 1위 · 에테르노청담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
공시가격 325.7억
1년 상승 +125억
사상 첫 300억 돌파

우리 집 공시가격이 몇천만 원 올랐다고 한숨 쉬는 사이, 어떤 집은 1년 만에 125억이 올랐습니다.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는 청담동의 한 펜트하우스. 세금 매기는 기준값만 325억 7,000만 원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따로 있습니다. 이 325억도 그 집의 진짜 값이 아니라는 겁니다.

325.7억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
+125.6억한 해 만에 오른 금액
96.2%공시가 20억 넘는 표준주택 중 서울 비중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서 1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청담(전용 464.11㎡)입니다. 공시가격 325억 7,000만 원. 전년 200억 600만 원에서 한 해 만에 125억 6,400만 원이 뛰면서 2년 연속 1위를 지켰습니다. 가수 아이유가 2021년 약 130억 원에 분양받아 화제가 됐던 그 단지 맞습니다.

2위는 한남동 나인원한남(242억 8,000만 원), 3위는 한때 4년 연속 1위였던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232억 3,000만 원)입니다. 지드래곤이 분양받은 위너청담(224억 8,000만 원)이 4위,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207억 1,000만 원)가 5위. 상위 10곳은 전부 서울이고, 동네로 보면 한남동 4곳, 청담동 3곳, 반포동 2곳, 성수동 1곳입니다. 대한민국 최고가 주거지의 지도가 이 네 동네로 그려지는 셈이죠.

11년째 1위를 놓지 않은 집

더 오래 지킨 왕좌 단독주택과 땅의 1위
단독주택 1위 11년째
명동 땅 1위 23년째

아파트 순위가 해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것과 달리, 단독주택 1위는 요지부동입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한남동 자택(연면적 2,862㎡)이 공시가격 313억 5,000만 원으로 11년 연속 1위. 2016년 표준주택으로 편입된 뒤 한 번도 왕좌를 내준 적이 없습니다. 참고로 공시가격 20억 원이 넘는 표준주택 916곳 중 96.2%가 서울에 있습니다.

땅은 더합니다.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부지(169.3㎡)가 ㎡당 1억 8,840만 원으로 무려 23년 연속 전국 최고가 땅입니다. 한 평 남짓한 면적이 웬만한 아파트 한 채 값이라는 계산이 나오죠. 명동 상권이 코로나로 휘청였을 때도 이 부지의 왕좌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공시가격은 시세의 일부만 반영합니다. 325억이라는 숫자 뒤의 실제 값은 더 큽니다.
구간국토교통부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공시가격 상위 세 곳은 여기다
청담동 에테르노청담
325.7억
한남동 나인원한남
242.8억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232.3억
막대는 가장 큰 값(325.7억)을 축 끝으로 놓고 그렸습니다.
상위 10곳은 한남·청담·반포·성수에 몰려 있다
확인 공시가격은 시세를 그대로 반영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325억도 그 집의 진짜 값은 아닙니다.

반전: 이 325억도 ’진짜 값’이 아닙니다

반전: 이 325억도 진짜 값이 아니다
  1. 1 공시가격은 시세의 69% 수준
실제 몸값은 공시가격보다 훨씬 위에 있다

여기서 이 블로그다운 반전 하나. 위의 모든 숫자는 공시가격, 즉 정부가 세금을 매기기 위해 정한 행정적인 값입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은 2026년 기준 69% — 실제 시장 가치는 저 숫자보다 훨씬 위라는 뜻입니다. 에테르노청담의 진짜 몸값을 공시가격으로 역산해보면 어림잡아 470억 원대라는 계산이 나오는 이유죠.

그리고 이 괴리가 바로 요즘 세무 행정의 뜨거운 지점입니다. 초고가 주택일수록 공시가격과 실제 가치의 차이가 커서, 대형 고급주택의 증여세가 중형 아파트보다 적게 나오는 역전 현상이 문제가 됐고, 국세청이 상속·증여 신고에 직접 감정평가를 동원하는 배경이 됐습니다. 그 이야기는 별도의 글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아파트 상속, 공시가격 신고하면 안 되는 이유

시점국토교통부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한 해 만에 125억이 올랐다
1년
지난해
직전 공시가격
2026년
325억 7,000만원
단지청담동 에테르노청담
전용면적464.11㎡
공시가격은 세금을 매기는 기준값이다
확인 325억도 그 집의 진짜 값은 아니다
저장해두면 좋은 3줄
  •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는 325억 7,000만 원(청담동), 1년 새 125억 6,400만 원 올랐다.
  • 단독주택 1위는 11년 연속 같은 집이며, 공시가 20억 초과 표준주택의 96.2%가 서울에 있다.
  • 공시가격은 시세를 그대로 반영하지 않는다 — 실제 가치는 별도로 평가된다.

자주 묻는 질문

우리 집 공시가격도 확인할 수 있나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realtyprice.kr)에서 주소만 입력하면 누구나 무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시가격이 어떤 값이고 실거래가와 왜 다른지는 기초 편을 참고하세요. 공시가격 실거래가 차이, 집값이 4개인 이유
공시가격이 오르면 뭐가 달라지나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건강보험료 산정까지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움직입니다. 1위 단지들처럼 공시가격이 한 해에 수십억 뛰면 보유세도 그만큼 무거워지는 구조입니다.
왜 초고가 주택 공시가격이 유독 많이 오르나요?
시세 자체가 오른 영향이 기본이고, 초고가 구간은 거래가 드물어 시세 반영이 한 번에 몰리는 경향도 있습니다. 에테르노청담의 125억 상승처럼 조정이 계단식으로 나타나는 이유입니다.

정리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집은 공시가격 기준 아파트 325억 7,000만 원(에테르노청담), 단독주택 313억 5,000만 원(한남동), 땅은 ㎡당 1억 8,840만 원(명동)입니다. 그리고 이 순위표의 진짜 교훈은 따로 있습니다 — 정부 장부에 적힌 값과 시장의 값은 다르고, 그 차이를 아는 것이 세금과 자산 관리의 출발점이라는 것.

본 글은 공개 자료 리서치를 바탕으로 정리한 정보이며, 개별 사안의 정확한 세금·평가 판단은 감정평가법인, 세무사 등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수치 기준: 국토교통부 2026년 공시가격 발표)

참고 자료

  1. 국토교통부,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 관련 보도 — 서울경제
  2. 국토교통부, 2026년 표준주택·표준지 공시가격 관련 보도 — 한국경제
  3.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 realtyprice.kr
밸류클립 계산소종합부동산세공제 12억·9억과 공정시장가액비율 60%, 고령자·장기보유 공제를 넣어 한 해 보유세를 계산합니다.숫자 넣어 계산해 보기 →

기준 시점 2026.07 · 밸류클립은 감정평가 실무자가 운영하는 정보 매체이며, 이 글은 참고 자료로 세무·법률 자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