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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비싼 집은 얼마일까, 공시가 325억의 세계

목차
  1. 01 단독주택과 땅의 1위는 더 오래 왕좌를 지켰습니다
  2. 02 반전: 이 325억도 ’진짜 값’이 아닙니다
  3. 03 자주 묻는 질문
  4. 04 정리하며
  5. 05 참고 자료
1
아파트 1위 · 에테르노청담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
공시가격
0억
1년 상승
+125억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서 1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청담(전용 464.11㎡)입니다. 공시가격 325억 7,000만 원. 전년 200억 600만 원에서 한 해 만에 125억 6,400만 원이 뛰면서 2년 연속 1위를 지켰습니다. 가수 아이유가 2021년 약 130억 원에 분양받아 화제가 됐던 그 단지 맞습니다.

2위는 한남동 나인원한남(242억 8,000만 원), 3위는 한때 4년 연속 1위였던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232억 3,000만 원)입니다. 지드래곤이 분양받은 위너청담(224억 8,000만 원)이 4위,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207억 1,000만 원)가 5위. 상위 10곳은 전부 서울이고, 동네로 보면 한남동 4곳, 청담동 3곳, 반포동 2곳, 성수동 1곳입니다. 대한민국 최고가 주거지의 지도가 이 네 동네로 그려지는 셈이죠.

단독주택과 땅의 1위는 더 오래 왕좌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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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오래 지킨 왕좌
단독주택과 땅의 1위
단독주택 1위
11년째
명동 땅 1위
23년째

아파트 순위가 해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것과 달리, 단독주택 1위는 요지부동입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한남동 자택(연면적 2,862㎡)이 공시가격 313억 5,000만 원으로 11년 연속 1위. 2016년 표준주택으로 편입된 뒤 한 번도 왕좌를 내준 적이 없습니다. 참고로 공시가격 20억 원이 넘는 표준주택 916곳 중 96.2%가 서울에 있습니다.

땅은 더합니다.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부지(169.3㎡)가 ㎡당 1억 8,840만 원으로 무려 23년 연속 전국 최고가 땅입니다. 한 평 남짓한 면적이 웬만한 아파트 한 채 값이라는 계산이 나오죠. 명동 상권이 코로나로 휘청였을 때도 이 부지의 왕좌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반전: 이 325억도 ’진짜 값’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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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이 325억도 진짜 값이 아니다
!실제 몸값은 공시가격보다 훨씬 위에 있다

여기서 이 블로그다운 반전 하나. 위의 모든 숫자는 공시가격, 즉 정부가 세금을 매기기 위해 정한 행정적인 값입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은 2026년 기준 69% — 실제 시장 가치는 저 숫자보다 훨씬 위라는 뜻입니다. 에테르노청담의 진짜 몸값을 공시가격으로 역산해보면 어림잡아 470억 원대라는 계산이 나오는 이유죠.

그리고 이 괴리가 바로 요즘 세무 행정의 뜨거운 지점입니다. 초고가 주택일수록 공시가격과 실제 가치의 차이가 커서, 대형 고급주택의 증여세가 중형 아파트보다 적게 나오는 역전 현상이 문제가 됐고, 국세청이 상속·증여 신고에 직접 감정평가를 동원하는 배경이 됐습니다. 그 이야기는 별도의 글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아파트 상속, 공시가격 신고하면 안 되는 이유

자주 묻는 질문

우리 집 공시가격도 확인할 수 있나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realtyprice.kr)에서 주소만 입력하면 누구나 무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시가격이 어떤 값이고 실거래가와 왜 다른지는 기초 편을 참고하세요. 공시가격 실거래가 차이, 집값이 4개인 이유

공시가격이 오르면 뭐가 달라지나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건강보험료 산정까지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움직입니다. 1위 단지들처럼 공시가격이 한 해에 수십억 뛰면 보유세도 그만큼 무거워지는 구조입니다.

왜 초고가 주택 공시가격이 유독 많이 오르나요?

시세 자체가 오른 영향이 기본이고, 초고가 구간은 거래가 드물어 시세 반영이 한 번에 몰리는 경향도 있습니다. 에테르노청담의 125억 상승처럼 조정이 계단식으로 나타나는 이유입니다.

정리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집은 공시가격 기준 아파트 325억 7,000만 원(에테르노청담), 단독주택 313억 5,000만 원(한남동), 땅은 ㎡당 1억 8,840만 원(명동)입니다. 그리고 이 순위표의 진짜 교훈은 따로 있습니다 — 정부 장부에 적힌 값과 시장의 값은 다르고, 그 차이를 아는 것이 세금과 자산 관리의 출발점이라는 것.

본 글은 공개 자료 리서치를 바탕으로 정리한 정보이며, 개별 사안의 정확한 세금·평가 판단은 감정평가법인, 세무사 등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수치 기준: 국토교통부 2026년 공시가격 발표)

참고 자료

  1. 국토교통부,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 관련 보도 — 서울경제
  2. 국토교통부, 2026년 표준주택·표준지 공시가격 관련 보도 — 한국경제
  3.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 realtypric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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